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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7월 물가 상승, 유가와 집중호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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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물가, 지난해 가격 급등 기저효과로 둔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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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김웅 부총재보는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상승에 대해 "유가 상승의 영향과 국내 집중 호우와 같은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김 부총재보는 2일 오전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해 6월 2.4%보다 0.2%p 오른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6월 평균 배럴당 82.2달러에서 7월 83.9달러로 상승했다. 또 집중 호우의 여파로 7월 일부 채소류 가격도 올랐다. 배추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3.4%, 당근 가격은 38.2% 인상됐다.
 
다만 김 부총재보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가 2.2% 올라 지난 3월 2.4% 이후 2%대 초반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가 하향 안정된 가운데 8월부터 지난해 유가‧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다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동정세 악화, 기상여건, 환율 추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8월 경제전망시 향후 물가 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분기 전망 경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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