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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 남자' 조정석이 해냈다…'파일럿' 개봉일 37만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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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일럿'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영화 '파일럿'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조정석의 코미디 '파일럿'이 이번에도 통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파일럿'(감독 김한결)은 1828개 스크린에서 8733회 상영하며 관객 37만 3557명을 동원, '슈퍼배드4'(감독 크리스 리노드)와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올여름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일 뿐만 아니라 올해 천만 흥행작 '파묘'(33만 118명)와 2023년 여름 최고 흥행작인 '밀수'(31만 8084명)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사춘기 자녀랑 꼭 같이 보세요! 옆에서 내 자식이 깔깔대는 거 보는데 돈이 안 아까움" "조정석이 이걸 해내네, 결국 해내네!" "정말 재미있고 영화관에서 보기에 특별한 영화였습니다" "역시 조정석, 정말 잘한다.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까지 배우들 앙상블 다 좋고 러닝타임 금방 간다" "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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