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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세리머니와 손흥민의 찰칵…팀 K리그, 경기력·팬 서비스 모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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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 '빅맨 세리머니'. 연합뉴스팀 K리그 '빅맨 세리머니'. 연합뉴스오베르단도 찰칵. 연합뉴스오베르단도 찰칵. 연합뉴스팀 K리그가 화끈한 공격력과 함께 화려한 세리머니로 축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팀 K리그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토트넘(잉글랜드)에 3대4로 패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K리그의 저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토트넘은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연속 골에 힘입어 전반을 3대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일류첸코(FC서울)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후반 22분 '신예' 윌 랭크셔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으나, 후반 35분 오베르단(포항스틸러스)이 다시 추격을 알리는 중거리포를 날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결국 마지막 1골 차 우위를 지킨 토트넘이 승리했으나, 팀 K리그는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외에도 팀 K리그는 화려한 팬 서비스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팬들을 위해 준비한 재미난 세리머니를 맘껏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팀 K리그의 첫 번째 골을 책임진 일류첸코의 세리머니는 경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득점 후 동료들과 게임사 넥슨이 배급하는 축구 게임 FC온라인의 '빅맨(선수들이 함께 나란히 두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후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오베르단은 손흥민의 시그니처 셀레브레이션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쳐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승리는 놓쳤지만 다이내믹한 경기와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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