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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잡을 뻔 했던 日 농구…슬램덩크 작가도 박수 "자랑스럽다"[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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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웸반야마(32번)와 가와무라 유키(5번). 연합뉴스빅터 웸반야마(32번)와 가와무라 유키(5번). 연합뉴스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이노우에 다케히코 X 캡처이노우에 다케히코 X 캡처'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일본 남자 농구 대표팀에 박수를 보냈다.

이노우에는 31일 SNS를 통해 "멋진 경기였다. 일본 대표팀이 자랑스럽다.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을 전 세계 사람들이 보고 있었다. 8강 도전은 계속된다"고 칭찬했다.

이어 "프랑스도 역시나였다.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현지시간 30일 프랑스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농구 남자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프랑스에 90대94로 패했다. 독일과 1차전에 이은 2연패다.

프랑스는 2023-2024시즌 NBA 신인왕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 등으로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게다가 일본은 NBA에서 뛰는 하치무라 루이(LA 레이커스)가 4쿼터 두 번째 U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

예상을 뒤집고 일본은 종료 16초 전까지 84대80으로 앞섰다. 승리가 눈앞이었다. 하지만 종료 10.2초전 매슈 스트라젤의 3점슛 시도 과정에서 가와무리 유키의 파울이 불렸다. 스트라젤의 슛은 림을 통과했고, 추가 자유투가 주어졌다. 추가 자유투 역시 성공.

결국 일본은 연장 승부 끝에 눈물을 흘렸다.

비록 마지막 파울로 고개를 떨궜지만, 가와무라는 반짝반짝 빛났다. 172㎝ 단신임에도 2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국제농구연맹(FIBA)는 "심장(heart)은 신장(height)을 능가한다"면서 가와무라의 기록을 소개했다.

오심 지적도 나왔다. 가와무라도 프랑스전 후 "난 반칙을 하지 않았다. 그건 반칙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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