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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베데스다 사회복지법인과 자매결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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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제공금양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금양이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베데스다 사회복지법인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봉사활동에 나선다.
 
금양은 31일 베데스다 사회복지법인을 찾아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지원∙후원을 골자로 하는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배터리 제조회사 금양이 베데스다 사회복지법인의 후원을 결정하게 된 것은 딱한 소식을 전해 들어서다.

오래전부터 부산의 한 기업이 베데스다 장애 원아들을 위해 겨울 김장 김치를 지원해 왔지만,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이 악화해 더 이상 지원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지난해 이 소식을 접한 자원봉사자들은 십시일반으로 경비를 마련해 한해 겨울을 날 수 있게 대처했지만, 올해는 지원 가능한 기업이 나타나지 않아 속을 태웠다. 이런 가운데 금양 측이 지원을 결정했다.

금양 관계자는 "금양 직원 300여명이 사내 카페를 운영하면서 모은 기금을 뜻깊게 사용할 곳을 찾고 있었는데 베데스다 사회복지법인의 딱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를 가진 복지원 아이들이 구김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베데스다 사회복지법인 측은 오는 12월 복지원 원아들로 구성된 예술단 감사 공연을 통해 금양 측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보답하기로 했다. 금양 측은 원아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베데스다 사회복지법인 신남수 대표는 "코로나 이후 기업이나 후원자들의 지원이 끊겨 많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금양이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서 큰 힘이 된다"면서도 "여전히 많은 후원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장애인 복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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