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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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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배추한판 먼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님.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세요. 서 변호사님, 오늘 함께해 주셨고요. 장 변호사님, 어서 오세요.
◆ 장윤미> 안녕하세요.
◇ 박재홍>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보면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교체 여부. 이게 지금 계속 화두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배종찬 소장님부터 어떻게 보세요?
◆ 배종찬> 저는 일단 정점식 의원이라는 이름 자체를 빼고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기본은 뭐냐, 우리가 기업도 그렇지만 이번 전당대회를 거쳐서 새로 오게 된 당대표잖아요. 그러면 새 술은 뭡니까? 새 부대에죠.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뭐냐 하면 불필요한 오해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정점식 의장이 지금 초선 의원도 아니고 버티기라는 이런 표현에 걸맞는 그런 또 인물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럴 필요도 없는 것이고 그래서 저는 불필요한 오해다.
그다음에 이걸 자꾸만 뭐 친한, 친윤으로 이제 구분해서 얘기하는데 전당대회의 민심이 뭐였습니까? 당심 또 국민 여론조사, 무당층, 민심 다르지 않았었습니까? 62. 84%. 그러면 적어도 당대표 임기 동안은 당대표가 주도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다른 방송에서도 그 이야기 했습니다만, 보통 이럴 때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그래도 좀 연륜도 있는 정치인이고 TK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싹 당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보직은 사직서를 다 걷어서 당대표에게 다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인선에 잘.
◇ 박재홍> 참고하세요.
◆ 배종찬> 참고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기본이고 상식인 거죠. 그러니까 저는 정점식이라는 이름 자체를 빼고 생각해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자칫 이게 정점식 의원이 이런 어떤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것은 옳지도 않고 그럴 이유도 없는 것이고. 그러니까 누구라도, 누가 됐든 간에 그것은 새 술은.
◇ 박재홍> 이분이 정점식 의원이 검사 출신이고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로 초임됐을 때.
◆ 배종찬> 선배예요.
◇ 박재홍> 대구지검에서 같이 근무했던 분이라는 거죠?
◆ 배종찬> 그렇죠, 상사였던 거죠. 윤석열 대통령의 상사였습니다, 상사.
◇ 박재홍> 같이 근무했다는 그 인연이 굉장히 크고 더군다나 또 대통령이 정 의원을 '정공'이라고 부를 정도로 굉장히 친한 사이라고 하는데. 서 변호사님 그래도 상식적으로 물러나는 게 맞다라는 입장이신 거죠? 어제까지는 그랬습니다. 오늘 바뀌셨습니까?
◆ 서정욱> 아니요, 아니요. 저는 기존의 관행 그다음에 상식. 이게 당규보다 더 우선한다고 봐요.
◇ 박재홍> 상식이 당규보다 우선한다?
◆ 서정욱> 왜냐하면 이게 당헌당규라는 게 물론 해석해 보자면 상임정국위에 이런 주장도 있는데 이게 당헌당규 해석에서 갈등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어요. 저는 힘을 실어주는 게 관행이었어요. 제가 황교안 대표 아까 자료를 찾아봤는데 그때도 이제 35명이 다 일괄 사표를 냈더라고요.
◇ 박재홍> 아까 자료 찾으신 거였구나.
◆ 서정욱> 네.
◇ 박재홍> 자료 찾는 화면까지 보셨습니다, 그 자료.
◆ 서정욱> 역대 아마 대부분 그럴 겁니다. 따라서 너무 당규를 가지고 이렇게 버티면 안 되고. 그런데 문제는 강제로 또 바꾸려면 의총 추인을 거쳐야 돼요, 추인을. 그런데 거기서 부결돼버리면 또 한동훈 대표도 초반부터 리더십이.
◇ 박재홍> 상처를 받게 되고.
◆ 서정욱> 상처를 받죠. 따라서 저는 자꾸 이렇게 극한 대결로 가지 말고 좀 이제 대화를 통해 상식선에서 풀어보자. 그래서 저는 지금이라도 일괄 사표 내는 게 맞다고 봐요.
◇ 박재홍> 왜 안 내는 건가요? 대통령이 뒤에서 좀 메시지를 내고 계신 건 아니겠죠?
◆ 서정욱> 대통령은 아닐 거고요. 아마 친윤의 입장이 있다 보니까.
◇ 박재홍> 사표 내지 마라?
◆ 서정욱> 정점식 의원도 자기 마음대로 못 하는. 내가 친윤 전체를 대표해서 있다 보니까 아마 주위에서 이런 압력을 받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예측이 됩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은.
◆ 장윤미> 아마 본인은 물러나고 싶은 생각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일단 이 당직은 기간이 전당대회부터 전당대회까지다라고 하는 겁니다. 당대표가 다 그립감을 쥐고 본인과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들로 인선을 하는 게 원칙이기도 했고 관행이기도 했는데 왜 그럴까. 개인 정점식이 아니라 친윤 그리고 대통령이 아마 직접 뭘 해라, 마라 이렇게까지 했을 거라고 상상하기 좀 어렵고요.
다만 지금 대통령과 한동훈 당대표의 어떤 거리감 그리고 관계, 이런 걸 생각해서 내가 버텨줘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또 대통령과 형, 동생 한다고 하고 정공이라고 해서 무협지에 나오는 표현으로 서로를 부른다고까지 하고 가깝고 대통령이 현직 중에 가족상을 당했을 때 1시간 이상 상가에 계시기도 했고. 이런 인연 플러스 같은 검찰이라는 동지 의식 그리고 이 정부, 윤석열 정부와 관련해서 내가 끝까지 지켜내야 되겠다 그리고 원내와 관련해서 질서, 교통정리는 오히려 한동훈 당대표 마음대로 하는 게 그 방향성에 맞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대화하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와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30일 오전 '방송 4법'인 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같은 당 정성국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인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7.30 kjhpr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배종찬> 그래서 제가 거듭 말씀드리는데 이럴 때 제가 뭔가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 서정욱 변호사 가만히 있겠습니까? 제가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껄끄러운 일 있으면 서정욱 변호사가 나서서 통 큰 어르신이잖아요. 이러면 안 돼, 내가 중재를 할게. 이럴 때 제가 말씀드립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싹 걷어서 정점식 의장도 그거 내놔요. 그래서 걷어서 당대표한테 이렇게 다 거둬왔습니다. 저는 이런 게 안 되기 때문에 자꾸만 이런 게. 심지어는 한동훈 대표의 팬들이 한딸이라고 누가 이야기를 했죠. 가서 또 사퇴하라 SNS에.
◇ 박재홍> 정 의원에 SNS에 가서.
◆ 배종찬> 그렇죠. 그렇게 자꾸만 또 억측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지금 보면 질문도 하려고 그랬잖아요. 박정훈 의원이 추측을 전제로 용산에서 야,절대 물러나지 마라. 이럴 필요가 뭐 있냐는 거죠. 그래서 제 말씀은 뭐냐 하면 이럴 때 김재원 최고위원도 자꾸 뭐 견제구를 자꾸 던지려고 하지 말고 이럴 때일수록 학교도 한동훈 대표 선배잖아요. 이렇게 김재원 최고는 역시 다르다, 역시 TK 국회의원들은.
◇ 박재홍> TK 출신들은.
◆ 배종찬> 에지가 있다 이런 평가를 받으려면 정책위의장이라는 자리는 전국 상임위에 검토되고 임기가 얼마 안 남았다, 뭐 원내대표의 파트너, 이런 이야기를 왜 합니까?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김재원 최고가 전화해서 정 의장님, 이럴 때 우리가 한동훈 대표 좀 도와줘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 박재홍> 전혀 그럴 의사 없어 보이시고 상임전국위 얘기하고 계시는 상황이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그래서 임기가 1년밖에 안 남았다 또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의 파트너라는 김재원 최고위원의 말이고 또 이제 추경호 원내대표 역시 사표 거둬가라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추경호 원내대표도 원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 이런 입장 아니에요. 그러면 여기서 정말 정리를 할 수 있는 분은 딱 한 분 아닙니까? 대통령. 대통령님이 눈에 띄게 말씀 못 하시겠지만 뒤에서 역할을 해 주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정말 한동훈 대표가 외롭지 않게 놔두시려면 역할 해 주실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 서정욱> 그러니까 이게 참 노골적으로 개입은 못 해도 어차피 1호 당원이니까 좀 정리를 정무수석이나 통해서 해야지 이거 극한 대립으로 가면 이걸로 당이 또 대분열이 될 수가 있어요. 이게.
◇ 박재홍> 통합파 서정욱 변호사.
◆ 서정욱> 왜 그러냐면 이게 의원총회를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추인이 안 돼버리면 그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첫 출발부터.
◇ 박재홍> 삐걱거린다.
◆ 서정욱> 그런 면에서 처음에는 한동훈 대표 측에서도 좀 유임을 처음에는 고민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갈수록 오히려 이게 버티니까 유임을 지금 시키기 어려운 이런 상황으로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 박재홍> 오히려 사퇴하겠다는 의사 했으면 오히려 유임하는 카드로 해서 아름다운 모양으로 됐을 것 같은데.
◆ 서정욱> 일괄 사표 내고 그다음에 좀 반려해 주고. 이게 가장 좋았는데 지금 최악의 국면으로 가고 있잖아요. 필요하다면 이게 저는 정무수석이나 좀 조정도 필요한 게 아닌가. 서로 모양새 좋게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해 봐야 될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렇군요. 장 변호사님은?
◆ 장윤미> 풀어내야 될 숙제를 풀어야 될 사람은 저는 한동훈 당대표인 것 같아요. 뭐 대통령이 떠먹여주다시피 교통정리하고 물론 필요하겠지만 대통령이 할 가능성이 저는 없다고 보고요. 그러면 본인이 물밑 작업을 하든 가서 읍소를 하든 어떻게든 이 난국을 풀어나가야 되는데 일단 그런 모습은 잘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보도가 안 돼서인지 아니면 움직이는 흐름이 수면 밑에서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제대로 할까?
그런데 정치력이나 누군가를 좀 품거나 읍소하거나 이런 모습이 상상이 되는 정치인은 또 아니거든요. 약간 그러니까 이런 국면을 해결하지 못하고 저는 정점식 의원이 알아서 내려가주길 바라면서도 자기의 손에는 뭔가 무리를 하지 않는 그런 방법을 택하는 게 아닌가. 그러니까 이렇게 길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재홍>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협의회가 발족이 돼서 당 최고위에도 참석하겠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우리 서 변호사님 말씀하시고 배 소장님.
◆ 서정욱> 저는 광역단체장들이 너무 본인이 맡은 일에 오히려 전념하는 게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실제. 대구시장은 대구 일도 많잖아요. 너무 중앙정치에.
◇ 박재홍> 경북도 있고 인천도 있고.
◆ 서정욱> 너무 이렇게 중앙에 하는 건 지역민에 대해서 예의가 아니다. 거기에 지역의 발전에 최선을 다해서 모든 걸 바쳐야지 자꾸 이렇게 당의 이슈에 저는 개입하는 거 있잖아요.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배 소장님.
◆ 배종찬> 그러니까 결과적으로는 명분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홍준표 시장이 아무리 한동훈 대표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더라도 대표인 것이고 국민의힘의 경쟁력과 미래는 바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어떤 것이 당을 위해서 더 현명한 판단인지 뭐 아이디어를 내고 비전을 제시하고 자꾸 윤한 갈등이 염려된다면 이걸 어떻게 한번 봉합할까, 그게 어른이죠. 그렇게 했을 때 오히려 홍준표 시장이 푸바오 이야기가 아니라 더 존경받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고. 그걸 모를 홍준표 시장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이제 본인의 여러 가지 정치 전략적 차원에서 이렇게 행동하는 것일 뿐이지 어느 순간엔가는 태도라든지 또는 어떤 메시지라든지 이런 것들이 변화가 있을 거라고 보입니다.
◆ 장윤미> 이건 그냥 누가 봐도 한동훈 대표 견제용인 거죠. 원래 안 하던 시도지사협의회 최고위 회의까지 왜 옵니까? 가장 시도지사 말씀대로 시정, 도정 챙기면 되는 거예요. 중앙당과 협의할 일이 있으면 꼭 상시적이지 않더라도 협의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인물 누가 있습니까? 홍준표 대구시장이 있고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있고요. 아주 강하게 비토를 내세웠던 분이고 실제로 여러 시도지사협의회에서도 굉장히 큰 스피커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인물들 떠오르는데 왜 그러면 이런 최고위에도 같이 논의의 주체로 하는가. 여기에 한동훈 대표의 뜻이 1이라도 들어가 있을까요, 시도지사협의회를 한다는 데? 아마 아닐 겁니다. 이건 견제하고 묶어두고 혼자만의 정치 행보 못 하게 하겠다는 이런 의도 아니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광역시 예산정책의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재홍> 만약에 시도지사들이 함께 참여한다면 이제 최고위원회의가 대개 공개회의를 하잖아요. 공개회의 같은 거 해서 시장님들이나 도지사들이 발언도 좀 하고 싶어 하시는 그런 모습일 것 같은데 어떤 모양이, 만약에 하게 되면 어떤 모양이 연출될까요? 약간 좀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곤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서정욱> 그렇겠죠. 지금 대구, 경북의 벌써 두 분이 공개적으로 안 만났잖아요. 그다음에 충청도도 그래요. 충청도도 두 분이 비판했고요.
◇ 박재홍> 충북, 충남 모두.
◆ 서정욱> 굳이 중립을 지킨 분은 서울시장하고 부산시장 박형준 이 정도거든요. 그러면 이게 아무래도 사내 갈등이 계속 노출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워낙 노골적으로 한동훈 대표를 비토를 했기 때문에. 그런 데에 우려가 있는 거죠.
◆ 배종찬> 그러니까 짧게 말씀드리면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또 이제 공개적인 석상에서 홍준표 시장과 한동훈 대표가 대립하는 그런 또 갈등 국면이 되거든요. 그걸 통해서 이제 대선까지 양자 구도로 가겠다는 게 홍준표 시장의 포석일지도 모르겠지만 전당대회 결과는 분명히 민심을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면 더 현명하고 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겠죠, 홍 시장으로서는요.
◇ 박재홍> 한동훈 팬덤 얘기 잠깐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를테면 한동훈 대표의 지지자들이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SNS 가서 빨리 물러나라 해서 SNS를 비활해서 닫기도 하기도 했었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종혁 조직부총장 같은 경우에는 저희 방송에서 '한동훈 팬덤은 이재명 대표의 개딸과는 다르다.' 굉장히 뭐랄까, 좀 '공격적인 성향이 전혀 없고 뭐 이제 좀 차별화가 돼 있다'라고 평가를 하던데 어떻게 보시는지.
◆ 배종찬> 저는 이제 조금 먼저 말씀드리면 홍준표 시장이 만약에 이런 데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면 이건 잘못됐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 박재홍> 뭐가 잘못됐어요?
◆ 배종찬> 아니, 왜냐하면 팬덤이라는 것은 어떤 인물이나 또는 어떤 정치 조직에 대한 열렬한 팬심이잖아요. 그러면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의 개딸과, 이재명의 개딸과 한동훈의 한딸이 차이가 나는 점은 성격적으로는 차이가 납니다. 그게 김종혁 조직부총장의 분석과 설명일 텐데 민주당의 개딸은 좀 더 결집적인. 오히려 더, 더 이재명 속으로 들어가는 성격이라면 이 한동훈의 한딸은 좀 더 변화를 원하는 목소리겠죠. 그냥 단순한 한동훈의 팬심보다는 도저히 이대로는 보수가 힘들겠다. 그러니까 더욱 결심되는 성격과 더 변화를 요구하는 성격의 차이는 있는데. 만약에 한동훈의 한딸도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SNS에 가서 막 사퇴하라. 우리가 개딸, 개혁의 딸들을 수박 당도 측정한다고 얼마나 비판했었습니까? 그렇게 해서는 안 되겠죠. 만약에 이런 행동 차원에서 한딸이 우려스럽게 지금 그런 징후가 보였잖아요. 그렇게 한다 그러면 저는 행동 자체로는 다를 게 없다. 성격은 다르다 할지라도. 그래서 이럴 때는 한동훈 대표가 선을 그어야 돼요.
◇ 박재홍> 한 대표가 초기에?
◆ 배종찬> 그렇죠. 이러면 안 된다, 절대로 이런 건 단 한 명도 이러는 사람은 나는 팬으로 생각 안 하니까 절대 이러지 말아라는 걸 분명히 선을 그어야죠.
◇ 박재홍> 서 변호사님은 한동훈 대표의 팬덤의 공격도 가끔 받으시죠?
◆ 서정욱> 네. 그런데 저는 원래 정치인은 팬덤이 필요한데 다만 홍위병이나 좀 너무 지나치면 훌리건처럼 지나치면 과유불급이 돼요. 그런데 어디까지가 경계냐. 제가 보기에는 저는 댓글 정도 달고 비판하는 거 있잖아요. 이건 팬덤 활동이라고 봐요. 제가 한동훈 대표 좀 비판하면 저한테 와서 서정욱 욕하는 거 여기까지는 저는 허용된다고 봐요.
◇ 박재홍> 댓글?
◆ 서정욱> 그 정도는 팬으로서 저를 비판할 수 있는 거죠.
◆ 배종찬> 욕설은 안 해야 되겠죠.
◆ 서정욱> 욕설까지도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는데 그런데 두 가지는 저는 지켜야 된다고 봐요. 개딸하고 다른 게 하나는 이제 개딸들 중의 일부인데 보면 막 아예 노골적으로 협박을 하거나 또는 이제 실제 행동으로 막 몰려가서 협박하는 이런 경우가 있어요. 옛날에도 보면 총까지 그때 있었거든요. 플래카드나 보면. 이런 식으로 불법적인 협박이나 이런 건 안 해야 되고요. 더 중요한 게 저는 불법적인 권한 요구를 하면 안 돼요.
◇ 박재홍> 권한.
◆ 서정욱> 무슨 말이냐면 의장을 뽑는데 '우리 개딸의 의견을 반영해 달라' 또는 '원내대표를 뽑는 데 우리 개딸 의견을 몇 프로 반영해 달라' 이건 월권인데 아직 한동훈 팬덤은 그 정도, 그런 건 없잖아요. 그냥 단순하게 댓글 달고 좀 비판하고 조금 욕해도 그 정도는 팬덤 활동으로 봅니다.
◇ 박재홍> 민주당 주제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면 좋을 것 같은데 오늘 JTBC에서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장 변호사님. 아까 개딸과 한동훈 대표의 팬덤 얘기도 했었는데 민주당 전당대회 상황.
◆ 장윤미> 일단 한딸, 개딸 팬덤 정치가 갖고 있는 일단 폐해에 있어서 뭐가 다른지. 마치 국민의힘에서는 한딸은 우위고 개딸은 하위다 뭐 이런 식으로 진단하는 것 같은데 동의하기 어렵고요. 팬덤 정치는 기본적으로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는 그런 양태를 보일 때 문제가 되는 겁니다, 문제시 되는 거고요. 지금 한동훈 당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의 양태가 크게 다르다고 보여지지 않아요. 민주당에 대해서 했던 비판 자당에도 그대로 하십시오.
◇ 박재홍> 배종찬 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였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고맙습니다.
◆ 배종찬> 감사합니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