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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미래 한눈에…전국 유일 박람회 '푸파페 제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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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사흘간 진행…제품 홍보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주메밀풀장. 고상현 기자제주메밀풀장. 고상현 기자
농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농촌융복합산업 박람회가 시작됐다. 26일 개막한 '제6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Food tech & Farming Plus @ JEJU Fair)'에서다. 사흘간 치러지는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농업 상품 소개와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푸파페 제주, 농업미래 나침반 역할"

 
이날 제주도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를 개최했다. 개막식은 내빈 소개와 함께 기념사, 전시장 순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푸파페 제주' 개막식 모습. 고상현 기자'푸파페 제주' 개막식 모습. 고상현 기자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예전에는 농축산물 생산만 하면 끝나는 시대였다. 이제는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어떻게 가치와 기술, 의미를 부여하고 스토리를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하다. 이번 행사가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봉 의장은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는 지속 가능한 제주 농업을 홍보하고 유통 통로를 확대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박람회에서 제주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하고 푸드테크로 열어나갈 제주 농업의 미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변화의 물결이 더뎠던 농업이 정보기술을 마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도 다양한 생태 체험교육과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푸파페 제주 행사장 모습. 고상현 기자푸파페 제주 행사장 모습. 고상현 기자

제주 농촌 농업의 미래, 한 자리에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푸파제 제주'는 푸드테크와 파밍플러스, 제주페어 등 주요 키워드에서 한 글자씩 따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푸파페 제주의 행사 주제는 '제주의 모든 즐거움! 푸드(Food)‧파밍(Farming)‧트립(Trip)'이다.
 
행사장에는 △제주농촌융복합산업 △4-H 청년농부관 △전국 전통주 특별관 등 주제로 모두 85개 부스가 마련됐다. 농촌융복합산업의 다양한 면모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에서 11개 업체가 참여해 전국의 농촌융복합산업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정호연 셰프의 메일요리 시식행사장. 고상현 기자정호연 셰프의 메일요리 시식행사장. 고상현 기자
특히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 등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호영 셰프가 제주 특산물 '메밀'을 활용한 요리로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밥과 치킨을 만드는 로봇 시연부터 제주메밀껍질로 이뤄진 메밀풀장, 곤충 디오라마 만들기, 블루베리 케이크 만들기, 4‧3동백꽃 주먹밥 만들기, 서귀포과학고 학생들의 드론 시연 행사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사흘간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 고상현 기자체험프로그램. 고상현 기자
이날 행사장 한편에선 국제포럼도 열렸다. 포럼에선 권기현 한국식품연구원 디지털팩토리 사업단장의 'AI기반 푸드테크팩토리 식음료분야 로봇적용 자동화 플래폼', 최정희 한일후지코리아 본부장의 '제주농촌융복합산업과 크루즈산업 상생방안'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회도 진행되고 있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10개 국내 바이어, 11개 수출 바이어, 28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유통품평회가 열리며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기회가 마련된다.

국제포럼 모습. 고상현 기자국제포럼 모습. 고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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