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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신라정원 만든다"…경주 '라원' 조성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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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초화원 등 내년 6월까지 시설물 공사 마무리
주낙영 시장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내년 6월 시설물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경주식물원(라원). 경주시 제공내년 6월 시설물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경주식물원(라원).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 내에 조성 중인 '경주 제2동궁원(라원)'이 내년 6월 시설물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은 다양한 관광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경주를 더욱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앞서 조성한 제1동궁원과 함께 신라의 역사, 문화, 생태 자원을 활용한 '신라정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419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문동 3-3번지 일원 6만 7965㎡에 △거울연못 2곳 △사계절초화원 △꽃등나무정원 △주차장 299면 △최첨단 디지털 체험관 1동(1, 2체험관) 등을 만들고 있다.  
   내년 6월 시설물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경주식물원(라원). 경주시 제공내년 6월 시설물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경주식물원(라원). 경주시 제공
내년 6월까지 전체 시설물 공사를 완료한 뒤 전시연출 공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비 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체류시간과 재방문을 높이기 위해 버드파크와의 기능 연계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도 만들고 있다.
   
경주시는 제2동궁원(라원)이 개장하면, 역사‧문화적 정체성에 신라 전통 정원 모티브를 더해 사계절 지속가능한 테마관광지로서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존 동궁원의 부족한 체험시설과 실내 식물원의 아쉬운 점을 대폭 보완해 보문호의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경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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