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 제공경북 포항 형산강에 투신한 50대를 목격한 소방관이 즉시 구조에 나섰지만, 안타깝게 생명을 구하지는 못했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 5분쯤 포항 남구 해도동 형산강 다리 위에서 50대 A씨가 강으로 뛰어 내렸다.
이를 근무중이던 황승현(42) 소방장과 정연명(32) 소방사 등이 목격하고 구조활동에 나섰다.
강으로 뛰어든 두 소방관은 호흡과 의식이 없는 A씨를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구급대원들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했으며, A씨는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국은 A씨가 강으로 뛰어내린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