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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원전산업, 완전 복원·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 한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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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국무회의 모두 발언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서기장 장례식 참석 예정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국내 원전산업의 완전한 복원과 제2, 제3의 원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체코 원전 수주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정상 차원의 세일즈 외교 및 '팀코리아'의 전략적 수주 노력 등 민관의 총력전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1982년 유럽형 원전을 처음 도입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국가로 우뚝 선 것"이라며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과 '2050 원전산업 로드맵' 수립 등을 통해 우리 원전 산업이 글로벌 선도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확실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등 5개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침수 피해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채소·과일 가격의 안정 대책 시행, 하천 정비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지난주까지 '민생 토론회'를 총 27차례 개최해 정부가 267개 후속 과제를 선정한 것에 대해선 "각 부처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민생을 챙긴다는 자세로 소관 과제의 신속한 이행과 국민들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과제들은 조속히 법안을 발의하고, 장·차관들도 직접 발로 뛰며 법안 통과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파리하계올림픽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관계 부처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한 총리는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24~25일 베트남을 방문한다. 정부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인 베트남과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고려해 총리를 대표로 한 조문 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쫑 서기장은 2011년 서기장에 오른 데 이어 2016년과 2021년에 잇달아 연임에 성공, 14년간 권좌에 머무르면서 베트남전이 끝난 1975년 이후 최장수 서기장으로 베트남을 통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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