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20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대표 후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제주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2%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김두관 후보는 15% 득표를 얻었다.
최고위원 후보 중 1위 득표율은 정봉주 후보다.
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당 전국당원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이 후보는 권리당원 선거인단 5869명 중 4842표(82.50%)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는 15.01%, 김지수 후보는 2.49%를 얻었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봉주 후보가 19.06%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당선권 5명에는 전현희 후보(15.78%), 김민석 후보(13.18%), 김병주 후보(13.08%), 한준호 후보(12.09%)가 포함됐다.
이언주 후보(12.%)와 강선우 후보(7.81%), 민형배 후보(7.01%)는 제주 투표에서는 당선권 밖이다.
앞서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제주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에는 인천에서 2차 경선을 치른다.
지역순회 경선은 총 15차례 진행된다. 오는 △21일 강원도당·경북도당·대구시당 △27일 울산시당·부산시당·경남도당 △28일 충남·충북도당 △8월 3일 전북도당 △8월 4일 광주시당·전남도당 △8월 10일 경기도당 △8월 11일 대전시당·세종시당 △8월 17일 서울시당에서 열린다.
최종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은 다음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