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타 쇼코. 연합뉴스 일본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대표팀의 주장 미야타 쇼코가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다음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교도통신을 비롯한 일본 매체들은 19일 미야타 쇼코가 국가대표 행동 강령을 위반해 기계체조 대표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야타 쇼코는 만 19세로 성인이다. 일본은 18세 이상을 성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음주와 흡연이 가능한 나이는 20세 이상부터다.
미야타 쇼코는 최근까지 파리올림픽의 사전 전지훈련 장소인 모나코에서 훈련했다. 지난 17일 모나코에서 실시된 공개 연습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일본 매체에 따르면 현재 팀을 이탈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타 쇼코는 2022년 세계선수권 평균대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고 일본 대표선발전을 겸한 전일본선수권과 NHK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던 일본의 메달 유망주다.
일본은 1962년 도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 입상을 노리고 있지만 대표팀 주장의 이탈 가능성으로 인해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