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전경.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8월 말까지 더위가 극심한 낮 시간대에 유동 인구가 많은 울진읍 등 6개 읍·면 시가지 도로에 살수차 9대를 운영해 주요 도로의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또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T/F팀을 구성하고, 무더위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실내 무더위 쉼터 63곳, 야외 무더위 쉼터 140곳을 운영한다.
특히 폭염 취약 시간대에는 야외 영농 작업을 자제하고, 공사장 근로자의 작업을 일시 중지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행동지침을 SNS와 문자 메시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이상 고온 등 기상이변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