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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악몽 잊어라' 휴가 복귀한 김민재, 새 시즌 담금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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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가 휴가를 마치고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복귀해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뮌헨 구단은 16일(한국 시각)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김민재가 팀에 합류해 훈련하는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SNS에는 "민재, 돌아온 걸 환영한다"며 "우리 선수 중 일부가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메디컬 테스트와 운동능력 점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3-2024시즌을 마치고 지난 5월 귀국한 김민재는 공개 행보 없이 봉사 활동에 매진하며 휴가를 보냈다.

김민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해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지난해 7월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그는 훈련소 퇴소 이후 34개월 동안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병역의 의무를 마친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독일 명문 구단 뮌헨에 입단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 그는 주전을 꿰차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 후 입지가 좁아졌다. 잦은 실책성 플레이로 질타를 받았고,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 4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2대2 무)에서 2실점에 모두 관여해 토마스 투헬 전 감독으로부터 공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명예 회복을 노리는 김민재는 곧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다. '캡틴' 손흥민의 토트넘과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방한 경기를 치른다.

이후 그달 11일 영국에서 다시 열리는 토트넘과 두 번째 친선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하는 뮌헨은 곧장 2024-2025시즌 개막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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