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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부인과 공천 논의? "사실이라면 정계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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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사천 의혹 대상 거론…"당무감찰 같이 받겠나"
한동훈 "이름도 몰라…두 후보와 제 처가 아는 사이라면 정계 은퇴"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 연합뉴스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 연합뉴스
한동훈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비례대표 사천(私薦)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정계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11일  MBN 주관 제2차 TV토론회에서 "(사천 의혹 관련) 당무감찰 같이 받겠느냐"는 원희룡 후보의 질문에 "(사천 대상이 된 후보들의) 이름도 모르겠다. 그 두 분과 제 처가 아는 사이라면 정계 은퇴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원 후보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한 후보의 사천 의혹을 제기했다. 원 후보는 "한 후보가 우리 당에 입당도 해본 적 없는 사람들과 공천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 수시로 의논했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는 "이모 서기관, 강모 변호사 외에 현재 비례 의원들 몇 분 계신다"며 그 대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이는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과 강세원 변호사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중간에 비례대표 명단 바뀐 사람들을 제가 연락 닿는 한 최대한 많이 접촉하면서 사실을 확인했다"며 "장동혁 사무총장과 또다른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심사위원 3명 등 극소수가 면접 채점표와 공천 자료들을 (평가하는 데) 당 사무처 직원들의 실무적 보조를 배제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인재영입도 아니었고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던 사람들이 대거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월 1차로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가 이철규 의원의 이의 제기로 명단이 재조정됐다.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원내 입성이 유력한 13번으로, 23번이었던 사무처 당직자 출신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17번으로 배치됐다. 기존 13번에 있던 강 전 행정관은 21번으로 재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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