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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성윤 의원, 광주서 5·18 묘지 참배하고 최고위원 후보 선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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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 완수해 검찰을 국민 품으로 돌려 드리는 것이 5·18 정신" 강조
"12·12 군사 쿠데타를 '거사'로 치켜세운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윤석열 대통령에 호남권 민생토론회 개최' 요구도
이 의원, "민형배 의원과 예비경선 동시 통과 시 호남 후보 간 단일화 논의" 밝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성윤 국회의원(전북 전주시을)이 11일 오후 3시 30분 광주광역시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동기 검사로서 윤 대통령을 잘 아는 제가 민주당 지도부에 들어가 윤 대통령과 '맞짱'을 뜨겠다"며 호남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형로 기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성윤 국회의원(전북 전주시을)이 11일 오후 3시 30분 광주광역시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동기 검사로서 윤 대통령을 잘 아는 제가 민주당 지도부에 들어가 윤 대통령과 '맞짱'을 뜨겠다"며 호남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형로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성윤 의원(전북 전주시을)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동기 검사인 윤석열 대통령과 '맞짱'을 뜨겠다며 민주당 지도부에 들어가도록 호남민의 적극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11일 오후 5·18 묘지를 참배하고 이한열 열사와 함께 윤상원, 박관현, 백남기 열사 묘역을 방문한 후 오월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95년에 작성한 자신의 석사 논문에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가 12·12 군사 반란을 '거사'로 치켜세우고 학살자인 전두환 씨를 '리더십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강력'하다며 찬양하는 등 오월 광주 정신을 폄훼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강 후보자의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윤 대통령은 총선용 관권선거라는 비판에도 아랑곳없이 민생 토론회를 수도권은 15차례, 영남권은 4차례 진행한 것과 달리 호남권에서는 한 차례만 진행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광주 등 호남권 민생 토론회를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윤 대통령 탄핵 청원이 1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다다랐음에도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마저 다시 거부권을 행사해 온 국민을 분노로 들끓게 하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자신이 민주당 지도부에 들어가 윤 대통령과 '맞짱'을 뜨겠다"면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자신에 대한 호남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오는 14일,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13명 중 8명을 선출하는 예비 경선에서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과 함께 통과할 경우 호남 표 분산을 막기 위해 '단일화' 논의를 열어 놓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 의원과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에서 함께 활동해 예비 경선을 동시에 통과하면 민 의원과 호남 최고위원 후보 간 단일화를 논의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최고위원이 되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호남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정치인으로서 결연하게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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