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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 구기 종목' 女 핸드볼 출국…유럽 전훈 후 프랑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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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여자 핸드볼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2024년 파리 올림픽 한국 유일의 단체 구기 종목 여자 핸드볼이 장도에 올랐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올림픽을 위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곧바로 프랑스 파리로 들어가 올림픽에 나선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5월13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파리 올림픽 준비를 시작했다. 약 3주 소집 훈련 후 6월2일부터 6월21일까지 스웨덴, 노르웨이에서 1차 유럽 전지훈련을 했다. 이어 7월1일부터 최종 명단 17명이 진천선수촌에 다시 모였고, 7월8일 출국 후 7월18일까지 2차 유럽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전지훈련을 마치면 곧바로 프랑스로 향한다. 7월19일 프랑스 퐁텐블에 자리한 대한체육회 올림픽 사전캠프에 들어가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7월22일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시그넬 감독은 출국에 앞서 "2차 유럽 전지훈련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 단계 높은 레벨의 팀을 만나 우리도 준비가 됐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많은 승리 소식을 한국에 들려주고, 다시 한국에 왔을 때 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네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베테랑 류은희(교리)는 "최고참으로 어린 선수들과 함께 나가는데 실수 하나하나에 연연하지 않고, 바로 이겨내는 것이 큰 장점"이라면서 "코트에서는 나이 불문 다 동등하게 플레이하기에 나이에 상관 없이 조화된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 여자 핸드볼은 한국시간으로 7월25일 독일, 7월28일 슬로베니아, 7월30일 노르웨이, 8월1일 스웨덴, 8월4일 덴마크와 조별리그(A조)에서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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