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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거듭' 알칸타라 결국 방출…두산, 캐나다 우완 발라조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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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알칸타라. 연합뉴스라울 알칸타라.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31)를 방출했다. 알칸타라의 자리는 캐나다 출신 새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26)이 메운다.

두산 구단은 4일 "오른손 투수 알칸타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발라조빅과 총액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알칸타라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76에 그쳤다. 지난 4월 말 입은 팔꿈치 부상 여파가 컸다. 부상 전까지 알칸타라는 5경기 31⅓이닝을 던지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당시 평균자책점은 2.30으로 이 부문 리그 전체 4위를 달렸다.

하지만 복귀 후에는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알칸타라는 부상에서 돌아온 후 7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09로 이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알칸타라는 2019년 kt 위즈에 입단해 KBO 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에는 두산으로 이적해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올려 리그 최고 투수로 거듭났다.

2021년과 2022년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알칸타라는 지난해 두산으로 복귀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로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부상 여파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발라조빅. 연합뉴스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발라조빅. 연합뉴스​​​
새 외국인 투수 발라조빅은 2016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작년 빅 리그에 데뷔했고 18경기 24⅓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올해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 폴 세인트 소속으로 24경기를 뛰었다. 총 35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0을 작성했다. 발라조빅의 마이너 리그 통산 성적은 138경기 29승 28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0다.

장점은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위력적인 직구다. 발라조빅은 196cm의 큰 신장과 체중 97kg의 신체 조건을 지녔다.

두산 구단은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6km, 평균 시속 150km까지 나온다"며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발라조빅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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