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공 홍남표 창원시장이 2일 진해구에 있는 독거노인 1세대와 경로당 2곳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보다 1주일 빨리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폭염 일수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무더위 쉼터 지정 경로당의 이용 실태와 폭염, 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처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루어졌다.
홍남표 시장은 "어르신들이 폭염과 폭우로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이라며 "될 수 있으면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와 경로당의 냉방기 온도를 적정 온도로 유지해서 건강을 챙길 것과 집중 호우 시 안전한 장소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경로당 방문에 앞서 홍 시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댁을 찾아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이웃과의 왕래로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도록 안내하며, 무더운 날씨에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을 느끼시면 꼭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또,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부 확인에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9월까지를 '폭염 대비 취약 노인 보호 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생활지원사를 통한 폭염 행동 요령 안내와 안전을 확인하는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저소득 노인 가장 세대 냉난방비 지원, 무더위 쉼터 경로당의 노후 냉방기 교체, 무더위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119구급 상황 관리센터 온열질환자 의료지도‧상담창구 운영 등의 활동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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