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경기 김포시의 한 대형 창고와 공장 일대에서 큰 불이 났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반쯤 김포 대곶면 율생에 있는 자동차부품과 식료품 창고, 가구공장 등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크게 치솟으면서 119 신고가 잇따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5시 5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3분 뒤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김포시도 안전 문자로 화재 사실을 알리면서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