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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 박차…성성아트센터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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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성아트센터 구상안. 천안시 제공천안 성성아트센터 구상안.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 나선다. 성성호수공원에 복합문화시설을 추진하는 등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성성호수공원에 추진되는 '성성아트센터'는 800석 객석 규모로 1100억원을 들여 지상 9층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된다.
 
공연장과 미디어전시기능을 겸용할 수 있는 전시실, 예술인 작업공간, 교육·체험·놀이시설, 430대 규모의 주차빌딩 등으로 조성된다.
 
눈에 띄는 공간은 예술교육센터다. 15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멀티미디어룸을 비롯해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할 수 있는 예술교육공방, 지역대학과 연계할 수 있는 연합프로젝트 공간 등 지역과 밀착된 아트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또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와 지역인재들의 역량을 접목한 스마트아트센터로 만들어 단순히 공연위주보다는 여행지로서의 아트센터가 되도록 필요한 기능과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심 속 생태 휴식 공간인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성성아트센터를 건립해 성성호수공원 일대를 문화와 예술,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게 시의 추진 방향이다. 
 
시는 최근 최종보고회를 열고 검토 결과를 토대로 건립구상 용역을 보완해 건립 방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건축이 추진되는 신부문화회관. 천안시 제공재건축이 추진되는 신부문화회관. 천안시 제공 
동남구 신부동에 위치한 신부문화회관 역시 새롭게 탈바꿈된다. 1987년 지어진 신부문화회관은 건립된 지 30년이 넘으면서 시설 노후화로 인한 문제들이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생활문화자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건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연과 전시, 교육, 체험, 커뮤니티 서비스가 결합된 문화예술 복합 건물로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 지역 예술가들의 실질적 활동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생활인구 대도시인 천안에 걸맞게 문화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 건립에 집중해 지역 문화발전에 이익이 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천안예술의전당 옆에 있는 천안시립미술관 역시 공간이 협소해 시세에 맞는 규모의 시립미술관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성아트센터와 신부문화회관, 천안시립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확충해 시민의 일상에 문화예술이 스며든 도시,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을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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