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상수도관 파열 여파…"주민 불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누수 상수도관 보수를 완료한 뒤 통수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돗물의 탁도가 높아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로 교차로 부근 지하 상수도관이 파열돼 상수도본부가 긴급 작업을 했지만 상수도관에 남아있던 불순물이 밀려 나오자 이를 막기 위해 인근 일부 아파트 급수 밸브를 잠궜습니다.
이에 따라 물이 나오지 않아 일부 주민들이 식수를 받기 위해 상수도본부 식수 제공차량에 몰리면서 불편을 겪었으며, 긴급 작업을 펼친 상수도본부는 어제 오후 늦게 급수를 재개했습니다.
北 오물풍선 인천공항에 떨어져…항공기 이착륙 3시간 차질
북한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한 가운데 그중 한개가 인천공항에 떨어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4시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48번 항공기 게이트 인근에 북한에서 살포한 오물풍선 한개가 떨어져 군당국이 수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항공기와 오물풍선이 충돌하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오전 1시46분부터 4시44분까지 3시간 가량 항공기 이착륙을 중지하면서 항공기 10편이 회항했고, 10편이 지연됐습니다.
인천시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인천시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고 밝혔습니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이며,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이 진행되는 경우, 노인의 치명률은 60%까지 증가하는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65세 이상에게 치명적입니다.
백신 접종은 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부터 가능하고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