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했다가 실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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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보다 연기 많이 나고 비정상적 비행하다 해상에서 폭발"

26일 오전 5시32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앞 바다 상공에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항적운이 길게 뻗어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5시32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앞 바다 상공에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항적운이 길게 뻗어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26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0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군은 이 미사일에 대해 극초음속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쏜 미사일은 250km를 비행하다 공중에서 폭발해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했다.

군 당국자는 "미사일은 평상시보다 연기가 많이 나고 비정상적으로 비행한 뒤 해상에서 폭발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1월과 4월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며 무기체계의 믿음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밝힌 만큼 이번엔 조금 더 발전된 걸 시험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군은 핵항공모함 루즈벨트호 한반도 전개 및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북의 도발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직후인 지난달 30일 이후 27일 만이다.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복합 도발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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