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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옛 한진중공업 부지에 특급호텔 들어서…사하구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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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청, 옛 한진중공업 부지 해양복합문화용지 개발 사업 건축허가
220실 규모 특급호텔, 지상공원, 초등학교, 지하 주차장 신설
앞서 공동주택 개발 사업도 승인…3천여 세대 아파트 건축

부산 사하구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에 들어설 호텔 조감도. HSD 제공부산 사하구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에 들어설 호텔 조감도. HSD 제공
부산 사하구 옛 한진중공업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함께 특급호텔이 들어선다.
 
부산 사하구청은 부지 개발사업자인 HSD(에이치에스디)가 신청한 옛 한진중공업 개발 사업 부지 내 해양복합문화용지 개발 사업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지 내 해양복합문화용지에는 220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비롯해 지상공원, 초등학교, 지하 주차장이 신설될 예정이다.
 
사업자는 해안부 사유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용지 30%에 달하는 7942㎡ 토지의 소유권은 부산시로 이관한다.
 
부산시나 사하구청은 이 부지에 적절한 공공시설을 건축해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해당 부지의 공동주택 개발에 대한 사업이 승인된 바 있다.
 
공동주택 용지에는 지상 최고 48층 11개 동, 3095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건축이 추진되며, 사업자 측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과 분양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는 지난 2011년 공장 폐쇄 이후 10년 동안 유휴 부지로 방치되다 지난 2021년 HSD에 매각돼 부산에서 세 번째로 공공기여협상 형태로 개발이 추진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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