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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발생한 '철원' 방역대 농장 이동제한 조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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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강원 철원군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방역지역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해제 조치는 방역실시요령 및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발생농장 살처분 및 매몰 완료일인 지난달 22일부터 30일 이상 추가 발생이 없었던 것에 따른 조치다. 지난 24일 발생농장과 방역대(10㎞) 농장의 사육 돼지와 환경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최근 경북 영천에서 ASF 확진 사례가 나온 점, 장마철 확산 우려가 큰 점 등을 고려해 재발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양돈농가에서는 '언제라도 내 농장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사육 돼지에서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철원군 갈말읍 소재 양돈농가에서 ASF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1600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인 해당 농장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4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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