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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브레이크를" 울산 음주운전 의심 신고 1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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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시민들이 직접 의심 신고…실제 468건 적발

지난 3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경찰관들이 신학기 맞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지난 3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경찰관들이 신학기 맞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올해 들어 울산에서 하루 평균 17.7건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음주운전 의심 신고 총 2696건을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7.7건으로, 대부분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이 신고한 것이다.

주요 신고 내용은 "술집에서 나온 사람이 운전한다", "앞차가 중앙선을 넘나들며 지그재그 운전한다", "이유없이 브레이크를 계속 밟는다", "길 중간에 차가 멈춰 있다" 등 이다.

경찰은 이같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음주운전 468건(17.4%)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음주운전 근절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단속시간을 확대하고 이면도로에서 불시 단속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울산지역 음주운전 의심 신고는 지난 2020년 하루 평균 10.7건에서 2021년 12.7건, 2022년 16.5건, 지난해 19.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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