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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동해바다' 잇는 관광케이블카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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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4일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기본구상 최종보고회
강릉 어흘리~평창 선자령 5km 노선으로 사업지 결정
2030년 초 개통 전망…강릉시·평창군 상생 협력 계기

강릉시와 평창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24일 평창군청에서 개최됐다. 강릉시 제공강릉시와 평창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24일 평창군청에서 개최됐다. 강릉시 제공
백두대간과 동해바다를 연결하는 관광케이블카 조성사업이 가속화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원 강릉시와 평창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24일 평창군청에서 개최됐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올해 1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 공동보고회와 지난 5월 양 시·군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반영해 사업 구역과 사업 방향 등 케이블카 조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결정했다.

당초 강릉시와 평창군은 백두대간과 동해바다를 바로 잇는 노선 길이 20㎞의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용역 과정에서 백두대간, 국가유산(대관령옛길), 군사시설보호구역, 풍력발전시설, 송전선로 등 현지 여건과 관계법률 등을 검토한 결과 노선 길이 5km의 강릉 어흘리에서 평창 선자령 노선의 사업지를 결정했다.

사업비는 약 670억 원으로 강릉시와 평창군은 재정사업을 원칙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실질적으로 사업 착공까지 아직 여유가 있는 만큼  민간자본 투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양 지자체는 7월 중으로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의 추진을 위한 속도를 낼 예정이다. 행정절차 이행과 실시설계 등의 시간을 고려할 때 착공 시기는 오는 2028년 초가 될 예정이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2030년 초에는 케이블카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릉시 김일우 관광개발과장은 "이 사업은 강릉시와 평창군의 상생과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창군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사업을 조기 착공을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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