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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車 3사 판매 부진 '심화'…신차 출시로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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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3사 점유율 8.2%…제네시스 11.6%에도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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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KGM)와 한국GM,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중견 3사의 내수 판매 부진이 심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KGM과 르노코리아가 신차를 출시할 예정에 있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견 3사의 국내 등록 대수는 4만591대로,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기아차 등 완성차 5사 전체 실적(49만5477대)의 8.2%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대량 대비 31.6% 감소했다.

특히 올해 한국에서 판매된 제네시스 단일 브랜드(5만7823대) 점유율 11.6%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

업체별로는 KGM(2만340대), 한국GM(1만1508대), 르노코리아(8743대) 순으로 점유율은 각각 4.1%, 2.3%, 1.8%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중견 3사의 점유율이 22%에 달했지만 6년 새에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셈이다.

이들은 하반기 신차 출시로 반등을 꾀할 계획이다. KGM은 올해 하반기에 토레스 기반 쿠페형 SUV와 전기 픽업트럭을,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하이브리드 SUV '오로라1'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로라1은 다음주 개막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돼 가을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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