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단체 집단행동 중단해야" 충북 민관정 거리행진·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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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기자박현호 기자
최근 의료단체의 집단행동을 규탄하는 충북지역 주민들이 불볕더위 속에서도 거리로 나섰다.

충북지역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와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는 21일 청주 일대에서 의료단체의 집단행동을 규탄하는 거리 행진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풍물단체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북도청 정문에서 성안길을 거쳐 중앙공원까지 청주 도심 860m에서 거리 행진을 벌인 뒤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우리 사회는 의료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사회는 의대 정원 증원을 꾸준히 요구해왔지만 의사단체는 매번 집단행동으로 저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의사단체의 이러한 집단행동에는 그 어떠한 명분도 없다"며 "특권적 소수집단의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집단이기주의의 표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사단체는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정부와 시민단체, 전문가 집단과의 사회적 대화에 즉각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집단 휴진에 동참한 동네 병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불매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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