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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인이 1천원에 산 4권의 중고책…알고 보니 軍기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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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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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비밀 요원들이 파기 절차 어기고 고물로 팔아"

연합뉴스연합뉴스
중국의 한 노인이 약 1천원에 구입한 중고책 4권이 알고 보니 군사기밀이었다면서 중국 방첩기관이 국가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13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 '기밀과 6위안'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국영기업에서 일하다 은퇴한 장모씨는 이른바 '밀덕'(군사 관련 애호가)으로, 어느 날 동네 근처를 산책하다 고물상에서 종이책이 가득한 뱀가죽 가방 두 개를 발견했다.

장씨는 책들을 살펴보다 이 가운데 4권을 고른 뒤 주인에게 6위안(약 1천134원)을 지불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 책들을 살펴보면서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표지에는 '기밀', '비밀'이라는 글자도 있었다.

국가 기밀을 사들인 것이라고 결론 내린 그는 곧바로 방첩기관에 전화를 걸어 책들을 보냈다.

방첩기관 간부와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모든 기밀자료를 회수 및 처리하는 한편 고물상 주인에 대한 조사와 교육도 실시했다.

조사 결과 기밀자료를 고물상에 판 것은 모 군부대 비밀요원 궈모씨와 리모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파기해야 할 기밀자료 8세트, 총 200권 이상을 파기 절차를 어기고 고물로 판매했던 것이다.

총무게 30㎏ 남짓의 기밀자료는 ㎏당 0.8위안(약 151원)에 판매돼 두 사람은 20여위안(약 3천780원)을 손에 넣었다고 국가안전부는 꼬집었다.

국가안전부는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 두 사람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AP통신은 중국에서 무엇이 국가 기밀로 분류되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중국 내 외국 컨설팅 회사가 다른 국가에서는 공공기록물로 여겨지는 경제 관련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안보 기관의 조사를 받은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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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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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짱구672022-03-17 13:46:02신고

    추천0비추천29

    노컷이 민주당 기관지구만..ㅋㅋ

  • NAVERgksrnrdls2022-03-17 13:07:08신고

    추천31비추천1

    윤호중 너는 지금 당을 위하는것이냐 아니면 개인적 욕망 때문이냐
    당장 내려와 당원들의 뜻을 따라라
    180여석의 의원놈들중 제대로 일을한 의원이 몇명이냐
    너때문에 당의 추한모습을 국민들께 보이지 말아라 되는것 아니냐
    민주당은 당원들 것이지 특정계파나 집단의것이 아님을 명심하라

  • NAVER아가멤논2022-03-17 11:38:48신고

    추천2비추천55

    전과4범 욕쟁이 점지사 찢재명을 당대표 세워서 전과자 성범죄자 욕쟁이 당 만들려고 작정했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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