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제공경남 김해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대책본부와 폭염TF팀을 조기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 내 무더위쉼터 473곳과 쿨링포그 9곳,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및 교통섬 그늘막 136곳을 운영 중이다. 무더위쉼터 이용안내,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물을 제작·배부하는 등 이른 무더위에 대응한 폭염 종합대책을 조기 추진했다.
이와 함께 폭염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고령 농업인 대상 안전교육과 △폭염 악화 시 현장근로자 작업시간 단축 유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재난도우미를 통한 안전 확인 등 응급상황 대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폭염에 의한 인명,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농업 △에너지 및 폭발 위험시설 △축제·공연 안전 점검과 재해대책반 설치·운영 등 분야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폭염 관련 신속한 정보 제공과 홍보를 위해 각 마을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설치된 자동음성 정보시스템 403곳, 통행량이 많은 도로에 설치된 문자전광판 7곳에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폭염특보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인명피해가 없도록 폭염대책 기간 전 행정력을 집중해 대비태세를 상시 점검하고 신속히 대처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