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걱대는 전차군단? 4000명 팬 앞 뤼디거와 퓔크루크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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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뤼디거. 연합뉴스안토니오 뤼디거. 연합뉴스니클라스 퓔크루크. 연합뉴스니클라스 퓔크루크. 연합뉴스유로 2024를 준비하는 '전차군단' 독일의 안토니오 뤼디거와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훈련 도중 신경전을 펼쳤다.

독일 빌트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대표팀의 훈련 도중 뤼디거와 퓔크루크가 신경전을 펼쳤다. 훈련 과정에서 수비수 뤼디거가 공격수 퓔크루크를 계속 붙잡으며 넘어뜨렸고, 퓔크루크는 뤼디거를 향해 불만을 드러냈다. 산드로 바그너 수석코치가 둘 사이를 말렸지만, 휴식 시간 음료 섭취를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퓔크루크가 뤼디거를 팔꿈치로 밀었다"고 전했다.

빌트는 계속해서 "이런 장면은 선수들이 매우 의욕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감쌌다.

특히 독일 대표팀의 훈련은 팬들이 지켜보는 오픈 트레이닝으로 진행됐다. 빌트에 따르면 4000명 가량의 팬들이 뤼디거와 퓔크루크의 신경전을 목격했다.

공교롭게도 뤼디거와 퓔크루크는 최근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 퓔크루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이다. 뤼디거와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고, 퓔크루크와 도르트문트는 눈물을 흘렸다.

빌트는 "뤼디거와 퓔크루크의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실제 훈련 도중 수비수와 공격수의 신경전은 종종 나온다.

빌트는 "뤼디거와 퓔크루크는 연령별 대표팀 시절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다. 퓔크루크의 경우 대표팀에서 가장 친한 선수 중 하나로 뤼디거를 꼽기도 했다. 다만 이날 훈련에서의 분위기는 조금 달랐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로 2024 개최국 독일은 스코틀랜드, 스위스, 헝가리와 A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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