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2개 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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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소망사무국·플레잉 아트 메소드 선정
각각 창작지원금 3천만 원·11월 결과보고전시 개최 지원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차세대 시각예술을 이끌 창작자를 발굴하고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지원 대상으로 소망사무국과 플레잉 아트 메소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는 미술 장르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작가, 기획자, 연구자가 협업을 통해 시각예술의 확장을 실험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매년 2팀을 선발하며 특히 올해는 5년차로 미술, 음악, 뉴미디어, 환경, 공학, 건축, 디자인, 문학 등 보다 확장된 영역의 창작자들이 팀을 이뤄 총 148팀이 지원했다.

소망사무국(Wish Office⋅김래오 오새얼 최준성 서요한 김가람 서진규)은 개인의 소망이 무조건적으로 이뤄지는 세계를 상상하며 인공지능(AI), 챗GPT의 예술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플레잉 아트 메소드(Playing Art Method⋅조호연 이세옥 김영주)는 전시 등을 기획해온 '퍼레이드&패치워크'와 미디어아트 기반 아트게임 제작팀 '룹앤테일'이 협업해  동명의 '플레잉 아트 메소드'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들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형식을 차용해 동시대 미술관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예술계 제도와 언어적 맥락을 탐색하는 학습공동체 구성을 시도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지원자들은 생성형 AI와 메타버스, 게임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적 프로젝트뿐 아니라 동시대 첨예한 쟁점을 다루는 사회실험을 제안했다"며 "특히 AI 기술의 일상 유입으로 맞이하게 된 새로운 노동환경과 인간관계, 가치 변화와 같은 사회적 쟁점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공동체적 연대를 모색하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2팀에게는 각각 창작지원금 3천만 원과 작업실(창동레지던시⋅6개월)이 제공되며 오는 11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전시 형식을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협업 결과물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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