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 전경. 울산시 제공울산 남구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지역 최초로 1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기준 남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기부자는 모두 805명으로, 누적 금액은 1억 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10만 원 기부자는 전체 기부자의 83.3%(671명)이며, 100만 원 이상 고액기부는 총 1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답례품 판매량은 축협한우, 울산페이, 수제 소세지, 고래고래국수, 수제비누 등의 순을 보였다.
모금액 1억 원 초과 시점은 지난해와 비교해 2달가량 이르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남구는 그동안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을 위해 고향사랑이음단을 활용한 지역 간 상생기부 릴레이 추진, 답례품 공급업체 점검 등 답례품 지속 관리, 기부자 명예의전당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 달성을 기념해 기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감사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