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지역 최대 규모 키즈카페를 입점시킨 뒤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픈 이후 지난 19일까지 키즈카페 메타시티에 총 2만명이 방문했다. 자녀와 보호자를 포함해 하루 평균 77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린이날이 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연휴 기간 방문객은 5천명에 달했다.
키즈카페의 인기는 롯데백화점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기존에 9층에 위치했던 아동·유아 매장이 키즈카페와 같은 층인 5층으로 이전하면서 매출이 급신장했다. 키즈카페 오픈 이후 아동·유아 상품군 매출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식당가 매출도 25%나 늘었고 스포츠, 골프, 남성패션 매출도 소폭 증가했다.
키즈카페 오픈으로 인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을 처음 방문한 신규 고객도 3500명 발생했다.
이처럼 메타시티 키즈카페는 50여가지의 다양한 놀이시설, 대구 최대 규모 등의 장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롯데백화점의 육아 친화적인 운영도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롯데백화점은 총 134면의 여성 우선 혹은 영유아동반 우선 주차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임산부 주차증이 있을 경우 주차 공간 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키즈카페가 있는 5층, 주차장 인근에서 바로 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가족 단위 고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