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공충북 옥천군이 안내면 장계리 일원에 도내 최초의 군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군은 조만간 용역비 1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안내면 장계리 일원 장계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군립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 구상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장계관광지 일대가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공원 보전.관리 계획과 함께 공공시설, 휴양과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길 것으로 군을 보고 있다.
군은 내년 5월 완료되는 이번 용역을 토대로 충청북도와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협의를 거쳐 같은 해 12월 군립공원 지정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개발 제한 행위에서 허용되는 부분이 늘어나는 데다 사유지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며 "군립공원 지정은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 친환경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 제공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