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전경. 울산경찰청 제공울산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45일간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환경 집중 신고·정비 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722건을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표지판이나 노면표시 등 단순 정비가 28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신호 운영 189건, 차로 구획 52건, 횡단보도·중앙선 35건 순 이었다.
경찰은 722건 중 단순 정비 등 경미한 사항인 442건을 개선했으며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심의가 필요한 163건에 대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1건)에 대해 통보했으며 116건에 대해서는 개선이 가능한 지 검토 중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학성교 남북단 교차로에 보도와 방호울타리를 신설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
동구 문현관교차로 경우, 좌회전 교차로를 신설해 교통량을 분산할 방침이다.
울산고교 앞에는 정차금지지대(계변로) 설치를 통해 꼬리물기를 예방한다.
중구 센트리지아파트 앞(옥교동길)에는 비정형교차로 칼라유도선을 설치해 사고를 예방한다.
울산경찰은 이번에 접수된 의견 중 우수 제안을 한 3명에게 울산자치경찰위원장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