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오는 2030년부터 시행하는 생활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광주시가 건립하기로 한 신규 소각장(자원회수 시설)의 최종 후보지가 오는 6월 선정된다.
20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소각장 후보지로 서구 매월동, 북구 장등동, 광산구 삼거동 등 3곳으로 압축하고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6월 중 최종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전략 영향평가, 환경부 승인을 거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설계 등 건립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소각장은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문화·체육·여가 공간을 조성해 명소화할 계획이다.
광주 신규 소각장 후보지 공모에는 당초 7곳이 지원했다.
이후 1곳이 자진 철회했으며 3곳은 주민 동의서 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3곳으로 압축됐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1천억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공사비의 20% 범위에서 편익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 시 반입 수수료의 20%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