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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꼴찌 꿈꾸는' 전북, 울산 잡은 광주와 13R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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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현대의 2024년은 힘겹기만 하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을 5경기 만에 경질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박원재 감독대행 체제로 7경기를 더 치른 12라운드까지 성적은 2승4무6패 승점 10점 최하위다. 2009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9회 우승을 거둔 명가의 몰락이다.

그런 전북이 최근 상승세의 광주FC를 만난다. 전북은 19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광주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어느덧 박원재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는 8번째 경기다. 하지만 아직까지 새 사령탑 선임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축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북은 페트레스쿠 감독의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재 감독 체제에서 공격은 어느 정도 살아났다. 7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다만 최근 3연패 중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외국인 공격수 티아고가 1골에 그치고 있고, 비니시우스와 에르난데스는 부상으로 개점 휴업 중이다.

더 큰 문제는 수비다. 7경기에서 무려 15실점했다. 홍정호의 부상이 뼈 아프다. 홍정호는 울산 HD와 4라운드 출전이 마지막이다.

전북이 광주전에서도 패하면 4연패 늪에 빠진다. 전북의 마지막 4연패는 전북 왕조가 열리기 전이었던 2001년 9월이 마지막이다. 3연패 역시 2022년 3월 이후 2년 만에 당했다. 전북답지 않은 모습의 연속이다.

최하위 탈출을 꿈꾸고 있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광주는 최근 상승세다. 개막 2연승 후 6연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최근 4경기 3승1패다. 특히 울산과 순연 8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했다. 12경기 21골로 울산(25골), 강원FC(22골)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고 있어 수비가 불안한 전북에게는 까다로운 상대다.

그나마 전북은 최근 광주전 3연승 중이라는 점은 반갑다. 올해 첫 맞대결에서도 전북이 2대1로 이겼다. 전북의 시즌 첫 승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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