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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음바페 엉덩이에 킥…PSG, 음바페 홈 고별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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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 연합뉴스파리 생제르맹의 시상식 모습. 연합뉴스파리 생제르맹의 시상식 모습. 연합뉴스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홈 고별전은 패배로 끝났다.

하지만 승패는 큰 의미가 없었다. 이미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확정한 상황. 경기 종료 후 시상식이 진행됐고, 음바페도 활짝 웃었다. 이강인은 음바페가 포즈를 취하는 틈을 타 '왼발'로 음바페의 엉덩이를 걷어찼다. 시즌 종료 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는 음바페를 향한 작별 인사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툴루즈에 1대3으로 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31라운드 종료 후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50번째 우승(리그1 12회).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 후 음바페가 이적을 선언했다.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툴루즈전은 음바페의 홈 고별전이었다.

이강인도 선발로 나섰다.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함께 최전방 스리톱에 배치됐다. 지난 4월25일 로리앙과 29라운드 순연 경기 이후 5경기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앞선 4경기에서는 교체로 3경기를 뛰었고, 1경기는 결장했다.

음바페는 홈 고별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선제골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256번째 골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3분 동점골을 내줬다.

이강인은 후반 11분 마르코 아센시오를 향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날렸다. 하지만 아센시오의 헤더가 골문을 벗어났다. 1대1로 맞선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될 때까지 슈팅 1개, 키 패스 2회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매겼다. 파리 생제르맹 최고 평점. 소파스코어 평점 역시 7.4점으로 파리 생제르맹에서 가장 높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 교체 후 2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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