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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고교 시험지 배부 지연·기출문제 출제…재시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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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문제지가 늦게 배부되거나 기출문제가 출제돼 재시험이 잇따르고 있다.

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대구의 한 중학교 한 학급에서 치러진 중간고사 수학 과목에서 문제지가 늦게 배부됐다.

시험지는 예비령이 울리면 배부돼야 하지만 해당 교사는 시험 응시 시작을 알리는 본령 때 시험지를 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사는 약 1~2분 늦게 시험지가 배부됐다고 밝혔지만 학생들은 시험지 배부가 5분가량 늦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실제 응시 시간이 줄었다는 민원을 제기해 학교는 오는 21일 재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시 학급에 2, 3학년이 섞여 시험을 치렀다"며 "수학 과목 시험을 다시 출제해 해당 학년 전원이 재시험을 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선 기출문제가 출제돼 학생들이 다시 시험을 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30일 대구시 달성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치러진 국어 과목 중간고사에서 2020년 출제된 문제와 유사한 문제들이 출제돼 재시험이 치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어 과목 30개 문제 중 11개 문제가 해당 교사가 이전에 출제했던 문제라는 이의가 제기됐다.

학교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해당 문제가 과거 출제됐던 문제와 유사하다고 판단해 지난 3일 국어 과목에 대한 재시험을 쳤다.

대구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와 교사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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