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실 부활…신임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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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직접 인선 발표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 신설, 공직기강·법률비서관은 이관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신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신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민정수석비서관실을 부활시키고 신임 민정수석에 김주현(62·사법연수원 18기)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폐지됐던 민정수석실이 2년 만에 민심 정보 청취 기능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다시 생긴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인선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김 전 차장은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제18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1989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에 임용됐다. 대검 중앙수사부 특별수사지원과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반부패특별수사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박근혜 정부 시절 법무부 차관과 대검 차장을 지냈다.

여권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합리적이고 신중한 점이 꼽혔다고 한다. 검찰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워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리더십과 친화력이 있으며, 법무부 대변인도 거쳐 언론과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정수석실 산하엔 민정비서관실이 신설돼 민심 청취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기존 대통령 비서실장 직속이었던 공직기강비서관, 법률비서관은 민정수석실로 이관된다.

김 수석은 "(민정수석실이 없어서) 민심 청취 기능이 부족하다는 말씀이 계속됐다"며 "앞으로 가감 없이 민심을 청취해 국정 운영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정수석실의 수사 정보 등 사정(司正) 관련 업무에 대해선 "구체적인 정보 내용은 이미 공직기강비서관이나 법률비서관실에서 운영하고 있었다"며 "민정비서관실에서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는 차차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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