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부산 남부서 표창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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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한 은행서 현금 1500만 원 인출하려던 고객
불안 느끼는 듯한 행동에 보이스피싱 직감한 은행원

2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은 수영구 농협 광안지점 직원 A(45·여)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2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은 수영구 농협 광안지점 직원 A(45·여)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부산의 한 은행에서 수천만 원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경찰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수영구 농협 광안지점 직원 A(45·여)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은행 창구를 찾은 한 남성이 현금 1500만 원을 인출해달라고 요구했다.

불안을 느끼는 듯한 고객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A씨는 곧바로 거래 내역을 확인했다. 이후 해당 고객이 1천만 원이 넘는 거금을 인출한 적이 없다는 걸 확인한 그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실제로 해당 고객은 저금리 대환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돈을 인출하려 했다.
 
A씨는 3년 전에도 영도구의 한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A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금융기관과 시장 상인 등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법을 담은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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