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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뛰는데 손흥민은?' 슈투트가르트, 2024-2025 UCL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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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정우영. 연합뉴스슈투트가르트 정우영. 연합뉴스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이 활약 중인 슈투트가르트(독일)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했다.

슈투트가르트 구단은 2일(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4-2025시즌 UCL 진출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UCL행 티켓을 받는 팀이 4개 팀에서 5개 팀으로 늘어난 데 따른 여파다.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는 31경기에서 20승4무7패 승점 64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5위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없다. 잔여 경기에서 전패해도 6위 프랑크푸르트(승점 45)와 순위가 바뀔 일은 없다.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지난 시즌을 떠올리면 뜻깊은 성과다. 2022-2023시즌 18개 팀 중 16위에 그친 슈투트가르트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부 리그 3위 팀인 함부르크를 꺾고 힘겹게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차기 시즌 UCL은 기존 32개 팀에서 4개 팀이 늘어난 36개 팀 경쟁 체제로 개편된다.

UEFA는 추가된 4장의 티켓 가운데 2개는 UEFA 계수가 가장 높은 두 리그에 배정하기로 했는데, 올 시즌 준결승 1차전에서 독일 팀들이 선전하면서 분데스리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1대0으로 꺾었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분데스리가의 리그 계수 점수는 18.357점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19.428점을 올린 이탈리아와 함께 UCL 출전권을 한 장씩 더 가져가면서 총 5장을 확보했다.

3위(17.375점)로 밀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변동 없이 1~4위 팀만 UCL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캡틴'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 입장에서는 4위 탈환이 시급하다. 현재 18승6무9패 승점 60을 기록,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에 7점 차로 뒤진 5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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