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합창단 제공광주시립합창단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5월 정신을 기리기 위해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음악회 '광주합창제'를 오는 5월 16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8개의 합창단(광주챔버싱어즈, 광주여협합창단, 광주에듀콰이어합창단, 광주사랑의부부합창단, 광주아무르합창단, 광주아버지합창단, 광주CBS여성합창단, 남구장애인행복이음합창단)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광주합창제'의 의미를 부여하고, 각 합창단의 뚜렷한 개성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풍성한 연주회가 될 예정이다.
다양한 합창단이 모인 만큼 연주곡들도 다양한데, 아름다운 우리 한국 가곡부터 클래식,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각 합창단들의 특색에 맞추어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마지막 순서는 전체 9개의 합창단이 한목소리로 희망을 전하는 축하곡 '우정의 노래'를 연합합창으로 펼치고, 마지막 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으로 제창해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음악회인 '광주합창제'의 공연이 막을 내릴 예정이다.
광주시립합창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광주합창제'는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합창단들에게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합창단 이준 부지휘자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픔과 슬픔도 이제는 빛나는 노래들로 치유하고 승화시키며, 5·18의 역사를 앞으로 살아갈 우리 후손들에게 미래로 추념되길 바라는 의미의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합창제'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러닝타임은 120분이고,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및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