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산림보호 캠페인에 참여한 아이들. 동부지방산림청 제공동부지방산림청과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강원지회 강릉시분회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26일 경포 호수광에서 산불예방·산림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부지방산림청 직원과 지역 어린이집 유아 등 400명이 참가해 대형산불 등 각종 산림피해 사진전, 참여 어린이집 유아 산불예방 노래 합창, 산불예방·산림보호 걷기대회 등을 진행했다.
산불예방·산림보호 캠페인에 참여한 아이들.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이번 캠페인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산림환경보호 실천의 하나로 지역 유아들과 함께 실시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동부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할지역 내 산불, 불법산지전용, 무허가벌채 등으로 연평균 96건이 단속됐고, 15.16ha의 소중한 산림이 훼손됐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산불예방 및 산림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