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RE100 참여 기업 지원 조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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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청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전북특별자치도의회 청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참여 기업을 지원하는 조례가 마련됐다.

전북자치도의회 이명연 의원(전주10)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RE100 참여 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1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도내 기업의 RE100 지원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12개 조항으로 구성된 조례는 RE100 참여 기업 수 확대 및 참여 기업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방향과 목표를 비롯해 자금·정보·기술·인력 및 경영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RE100 참여 기업 활성화를 위해 전력구매계약(PPA) 망 사용료, 이행상황 보고서 작성 컨설팅, 공공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 직접 투자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이밖에 우선구매, 공공기관 평가 반영, 참여 기업 홍보·지도, 포상 등에 관한 사항도 포함돼 있다.

전북에서는 올해 3월 기준 한국형 RE100에 7개 기업이 등록했고 4개 기업이 RE100이행에 참여하고 있다.

이명연 도의원은 "RE100 참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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