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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1600억 규모 물류센터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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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컨배후단지 내 20만㎡에 대규모 첨단물류센터 설립

왼쪽부터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노승현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대표,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도영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 대표,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왼쪽부터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노승현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대표,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도영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 대표,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 설립이 본격화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 창원시와 함께 글로벌 복합물류기업인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2개사와 1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노승현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대표, 김도영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2개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서컨배후단지에 2026년까지 약 1600억원을 투자하고 280여명을 신규 고용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시아 육상 화물과 태평양 해상 화물의 교차점이다. 앞으로 2040년 진해신항과 2029년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면 공항-항만-철도가 집결된 초대형 '트라이포트(Tri-port)'의 중심에 위치한다.

이러한 우수한 지정학적 조건에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P월드는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1위 터미널 운영사로, 전 세계 78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부산항 신항 2부두인 부산신항만주식회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DP월드는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BLC) 설립을 위해 이번 협약에서 약 4300만달러(한화 약 572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전체 7만 4568㎡ 부지에 올해 말 착공해 2026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연간 8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의 화물을 처리하는 종합 부가가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완공 이후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의 화물 처리 솔루션'과 '유니코로지스틱스의 대륙 간 철도 화물 서비스'을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 김도영 대표는 "이번 대규모 투자로 보다 원활한 종합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BLC는 부산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공급망 허브로 자리 잡아 아시아 무역 시장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이번 협약으로 약 1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존 1차 물류센터와 연계해 12만5천㎡(3만8천평)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신설한다.

해운·항공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최대 국제물류 전문기업인 만큼 항만배후단지의 활성화와 경남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인천항, 평택항, 부산항으로 나눠져 있는 기존 물류 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

또, 환적화물 및 가공·조립 등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수출입 화물의 글로벌 공급망 관리 기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해외제품, 반제품을 직접 가공·조립해 수출하는 신규 물동량을 창출해 물류 프로세스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노승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제조기업의 국내 통합 GLC(Global Logistics Center)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부산신항 중심 물류거점형 부가가치물류 서비스(조립, 가공, 항온항습, 라벨링, 포장 등)를 제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총 투자금 1600억원을 유치했다.

향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투자기업이 설립할 부가가치 창출형 스마트 물류센터와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복합물류 비지니스의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두 기업이 투자하는 서컨배후단지는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의 중심에 위치해 외국인투자기업과 국내외 기업들의 최적의 투자지로 꼽힌다"며 "지방세 및 임대료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과 원활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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