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조 전북본부가 익산시 신청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촉구하고 있다. 전국건설노조 전북본부 제공익산시청 신청사 공사 현장에서 17일 건설노동자 사망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전국건설노조 전북지역본부가 엄격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촉구했다.
전국건설노조 전북지역본부는 17일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제대로 된 안전장치 없이 해체작업에 투입된 건설노동자가 사고 위험을 감지하면 작업을 중지할 수 있어야 함에도 시키는 대로 위험 작업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국건설노조 전북지역본부는 건설경기 하락으로 건설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는 건설노동자들의 처지는 목숨을 감수하며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전국건설노조 전북지역본부는 현장안전을 요구한 건설노조를 공갈 협박범으로 몰아 현장에서 내쫓고 장비 안전점검을 태업으로 몰아 면허취소까지 자행한 곳이 국토교통부로 건설물량은 줄지만 건설현장 중대재해는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건설노조 전북지역본부는 이제라도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익산시가 신청사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