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 주택에서 홀로 살던 기초생활수급자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7일 오전 9시쯤 서울 용산구 후암동 한 주택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약 5일 전쯤 지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아직까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맞고, 지난 11일 도시락을 가져다 드렸을 때 직접 수령하신 게 마지막"이었다고 밝혔다.